제가 친구랑 엘리베이터가 더 빠르다 계단이 더 빠르다 이러다가 경쟁? 같은걸 했거든요? 아 근데 친구라기 보단... 만화캐릭터였던 것 같은데 제가 친구라고 인식하고 있었어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엘리베이터가 지하로 한번 갔다가 올라가는데 그 안에서 자기도 20층 산다면서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을 만났고 그렇게 올라가는데 도중에 계속 엘리베이터가 멈췄어요 몇층에서 멈췄는지는 기억안나는데 꽤 멈췄고 겨우 20층에 왔는데 밑에 창문을 보니까 구급차가 와있었고 다른 칭구가 울면서 구급댜원한테 빌고 있길랴 전화햐보니까 저랑 경쟁하던 친구가 추락해서 다쳤대요 그래서 제가 너무 당황한채로 다시 엘리베이터로 갔는게 이상하게 20층이 꼭댜기 층이었는데 사람이 많았고 제가 그 안에 비집고 들어가니까 엘리베이터에서 새로 사귄 친구가 절 끌어내리더니 계단으로 가자! 이랴서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저는 계속 눈물이 안멈췄어요 저랑 경쟁하다가 죽은줄 알구요 근데 새로 사귄 친구가 무슨 일인지 알려달라고 계속 그래서 설명해주능데 계속 내려가니까 브런치 카페? 같은 곳이 나오더니 제가 설명을 하다가 그 죽었다던 친구랑 눈이 마주친거예요 죽었다던 친구는 태연하게 브런치를 먹고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계속 설명하다가 이 상황이 다행이면서 어이없구 웃겨서 울면서 웃었고 그 앞에 다른 테이블에 새로 사귄 친구랑 앉아서 울며 웃으며 브런치를 먹었어요 죽었다둔 친구랑도 계속 눈인사하묜서요일어나자마자 써서 뭔가 문맥이 안맞을 수도 있는데 너무 궁금햐서 올립니다!! 알려주세요!!

꿈 내용을 보니 상황이 꽤나 생생하고 감정 기복이 크게 드러나 있네요

엘리베이터·계단·추락·눈물·브런치 같은 상징들이 섞여 있는데, 각각의 의미를 연결해 보면 이해가 쉬워요.

1) '엘리베이터'

- 빠르게 오르내리는 수단 = 인생에서 '빠른 길, 지름길'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요.

- 하지만 도중에 멈추거나 지하로 내려가는 건 '불안, 예기치 못한 장애물'을 상징합니다.

2) '계단'

- 조금 느리지만 스스로 발로 차근차근 가는 길 = '노력, 인내'를 의미해요.

- 결국 마지막에 새로 사귄 친구가 계단으로 가자고 한 건 '안정된 선택, 현실적인 태도'를 보여준 걸로 볼 수 있어요.

3) '친구의 추락'

- 경쟁이나 비교에서 오는 두려움, 혹은 '나 때문에 누가 다칠까' 하는 죄책감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꿈 속에서 친구가 멀쩡히 브런치를 먹는 장면은 '실제로는 큰일이 아니다, 내가 괜히 불안해한 것'이라는 무의식의 메시지일 수 있어요.

4) '눈물과 웃음이 섞여 나온 것'

- 긴장·불안이 해소되면서 동시에 안도감을 크게 느꼈다는 뜻이에요.

- 현실에서 쌓인 걱정이나 부담이 꿈을 통해 풀린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꿈은 '빠른 길(엘리베이터) vs 꾸준한 길(계단)'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 그리고 '경쟁에서 누군가 다칠까 봐 두려운 마음'이 섞여 표현된 거예요.

결국 결말은 '실제로는 큰일이 아니고,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다'로 끝났으니, 현재 마음속 불안이 서서히 해소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셔도 좋아요